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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어 썰說

소주 병 뚜껑과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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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시 내고양이
2023.08.28
추천 0
조회수 687
댓글 4


술 자리에 가면 초록색 소주 병뚜껑을 꼬아서 서로 한번씩 치면서
뚜껑의 철사가 끊어 지면 마지막으로 손가락은 튕겨 끊어지게한 사람이 술을 마신다.

 

 

그냥 심심한 술자리에서 한번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병뚜껑이 

알고 보니 세금과 독과점의 산출믈이었다.

 

 

  국가에 있어 과거 주류에 대해서 부과하는 세금은 소금이나 담배와 같이 가장 확실하면서도 
  큰 세입원이었다. 따라서 이 확실한 세원을 나라에서는 하나도 놓이지 않고 잘 징수 하기를 희망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이를 위해서 주류 회사에서 신고한 매출량과 총 4가지 방식으로 매출을 체크한다.
  자동 계수기 / 납세증표띠 /납세중지 그리고 병뚜껑

  여러 주종과 기업 상황에 따라 위의 4 가지 방식중 1가지가 선택되고 있다.

 

 


소주와 맥주 생산 업체의 경우에는 이 병 뚜껑을 대부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소주 맥주를 생산하는 단계에서 사용된 병뚜껑이  곧 세금 부과 매출이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병뚜껑의 숫자를 정확하게 관리하는게 국세청에서는 중요한 업무임에 따라
이 병뚜껑을 생산하는 업체를 소수 지정하였으며,

과거에는 삼화왕관과 세왕금속이 2 업체에서 90% 이상 독점하며 뚜껑 제조를 진행했었다.


 
더불어 최근에는  소주 맥주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 철 뚜껑 이외에 

막걸리 소비가 늘어 나며 막걸리 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뚜껑에 대해서도 

생산 업체를 지정하여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소수의 4개 업체가 독점하여 생산하던 뚜껑의 제조 가능한 기업이 
현재는 7개 까지 늘어난 상태이다.

 

이렇게 수요처가 확실한 매력적인 뚜껑 생산 시장에 진입 할 수 있는
업체를 지정하는 권한은 국세청이 갖고 있다.  

 

7개 업체의 고위 임원 인사는 대부분 국세청 퇴직자들이 차지하고 있는데서 이들 기업이 어떤 성격을 갖고 있는지
그리고 이 시장에 진입한 기업의 숫자가 제한적인 이유를 간접적으로 유추 할 수 있을 것이다.

 

 

뻥 하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땡 그량 날아가 떨어지는 뚜껑 소리는
여러 분들이 그리고 기업들이 뻥 소리와 함께 국가에 납부할 세금을 확정하는 소리였다.

댓글


1
동원예비군참치
뻥 소리 ㅠ.ㅠ 세금 내는 소리였네요 ㅋㅋ
451 일전
답글 추천 (0)

1
런던소녀
우와... 새롭네요, 병뚜껑으로 세금을 계산한다니 ㅎㅎ
오늘도 하나 배워 가요!
451 일전
답글 추천 (0)

1
제주밤바다
우리나라만 이럴까요?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451 일전
답글 추천 (0)

1
호랑이 형님
컵으로된 백화수복 같은거 사면 여전히 띠지 같은게 붙어 있었는데
이게 디자인이 아니고 세금 때문에 붙여 놓은 띠였군요
450 일전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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